빅 테크테인먼트는 KT그룹 차원의 스마트 정보통신 플랫폼 경쟁력과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등 야구정보 서비스를 융합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KT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이날 자사가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선정돼야 하는 3대 경쟁력을 제시했다.
1. 기업의 재정적 안정성과 비전= 프로야구는 년 200억 이상의 운영비용이 드는 거대 스포츠이다. 따라서 모기업의 재정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안전하게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KT는 총자산 32조와 28조 이상의 연매출을 비롯하여 50개 계열사 6만2천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통신기업이다.
2. 기업의 신뢰도와 투명성= 프로야구는 국민에게 희망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하는 국민스포츠이다. 따라서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투명한 기업이어야 한다.
KT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지수 2년 연속 편입을 비롯해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그리고 슈퍼섹터리더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신뢰도와 투명도를 인정받는 기업이다.
3.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과 노하우=KT는 30년 동안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인 사격과 여자하키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으며 12년 동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왔다.
그 결과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인 세계적 사격스타 진종오를 배출하였으며, 대한민국 여자하키 국가대표의 40%는 KT하키선수들로 구성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KT는 KBO의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선수 및 코칭스태프 선발과 2군 연습장 및 숙소 건립 등 준비과정을 거처 오는 2014년 2군 리그 참여, 2015년에는 1군 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키즈맘 한지현 기자 h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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