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총괄간사 등 인수위 인선 이르면 4일 발표

입력 2013-01-03 17:09   수정 2013-01-03 17:10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개별 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명 안팎의 인수위원 명단은 이르면 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인은 이날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막바지 인선에 집중했다. 당선인은 인사 검증이 끝난 일부 인수위원과 전화해 인선 사실을 전하며 새 정부 출범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전체 업무를 조율하는 국정기획조정분과위 총괄간사엔 측근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 안종범 의원, 최외출 대선캠프 기획조정특보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경제1·2분과위 간사엔 김광두 국민행복추진위 힘찬경제추진단장, 강석훈 의원, 나성린 의원,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교국방통일분과위는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장수 전 의원, 심윤조 의원 등이 거론된다.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로는 박민식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교수, 고용복지분과 이종훈 의원이, 교육과학분과위에는 민병주 의원이, 여성문화분과위는 김현숙·민현주 의원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엔 이날도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 행정실 직원들이 출근하는 등 본격 가동을 준비했다. 인수위는 인수위원 발표 후 1∼2일 후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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