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북미 지역에 대한 수출이 작년에 비해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은 내수 침체로 수출 여건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3일 14개 해외 현지 지사장들을 대상으로 올해 수출 환경에 대해 설문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의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수출 여건이 나아질 전망이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진 점도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중국 시장은 올해보다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형남두 중국 베이징 지사장은 “시진핑 정부의 도시화 추진 및 소비 진작 등 내수 확대 정책 덕을 보겠지만 화남지역의 중소형 수입업자들이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어 대금 회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고는 주요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오르는 추세여서 올해 수출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지역은 올해도 재정위기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여전히 부정적이다. 장만익 파리 지사장은 “유로존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내수 감소와 성장 둔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유통 및 내구소비재 부문의 침체로 수출 여건이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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