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활동에 나섰다. 경기 성남지역 학부모 40여명은 3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대책에만 의존할 수 없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협의회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마다 만들어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학부모위원들인 이들은 곧 148개 성남지역 초·중·고교 학부모 300여명을 모아 구체적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부모 단체를 표방하는 각종 시민단체와 달리 정치색을 배제한 학부모 모임이 만들어지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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