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간병비 집중 보장하는 명품간병보험 출시

입력 2013-01-03 18:26   수정 2013-01-04 10:25

한화손해보험은 ‘무배당 한화명품간병보험’을 3일부터 판매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최장 10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자금은 물론 각종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유족 및 생활자금까지 보장해주는 게 특징이다.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될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급여와 별개로 최초 1회에 한해 장기요양 진단비를 지급한다. 해당 특약에 가입할 경우 5년간 매달 장기요양 간병자금도 준다. 장기요양 진단비와 간병자금을 합해 최고 1억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반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5년간 매달 유족연금을, 5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10년간 매달 생활자금을 지급해 장기요양 자금과 함께 트리플 보장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암(소액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말기폐질환, 간경화, 신부전증 등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보험 가입자에게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건강검진 쿠폰도 제공한다.

가입 나이는 만 20세부터 65세까지다.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고 자동이체 계좌가 동일할 경우 1.0%, 상해 및 질병사망 관련 담보 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최고 2.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전자서명을 이용해 가입하면 제1회 보험료의 1.0%(최고 1000원)를 할인해준다. 질병 또는 상해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때 보장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있다.

만 40세 남성이 20년간 매월 15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장기요양등급 판정에 따라 100세까지 최고 6000만원의 진단비와 5년동안 매월 최고 150만원의 간병자금을 지급한다.

윤형락 한화손해보험 마케팅기획팀 부장은, “노인성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관리비용 또한 가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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