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엔화 약세로 한국 자동차주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내수판매 가격 인하,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 등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는 기간조정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빠르게 진행되는 엔화절하와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원·엔 환율이 1% 하락할 때마다 현대·기아차의 주당순이익(EPS·내년 기준)은 각각 0.3%, 0.4%씩 감소하는데, 작년 9월 말부터 원·엔 환율이 15.5% 하락하는 동안 현대·기아차 주가는 18.3%, 21.3%씩 떨어졌다고 전했다.
따라서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수준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그는 "현대·기아차의 작년 12월 미국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9만8613대를 기록해 작년 한 해 시장점유율 8.7%를 기록했다"며 "이에 두 회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8.9%로 급등한 후 소폭 하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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