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라며 "이는 대형마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실적이 개선되고 슈퍼마켓, 편의점, 홈쇼핑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6조7368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38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의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된 감소폭보다 크게 축소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영업실적은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하반기에 소비 경기가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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