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허닭' 대박 이어 이번엔 '포차' 오픈

입력 2013-01-04 09:47   수정 2013-01-07 11:04


'허닭'으로 성공적인 CEO 행보를 펼치고 있는 허경환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주)얼떨결에 따르면 허경환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론칭한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 사무실을 정리하고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허닭 프랜차이즈 '포차 in 허닭'(이하 포닭) 직영점 1호를  오픈했다. 

허닭 관계자는 "1층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하고 2층에 사무실을 두고 매장을 관리할 예정이다"라며 "가맹점 문의 등 사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포닭'은 치킨을 판매하는 포장마차"라며 "누구나 편히 들러 식사와 음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전했다. 
 
허경환은 지난 2010년 '허닭'을 론칭해 방송 활동으로 버는 수입의 수백배의 매출을 올리며 대박 행진을 기록했다. 

이 수입은 무명시절인 6년 전에 비해 500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닭'은 단순한 스타마케팅이 아닌 허경환이 100% 투자해 야심차게 시작한 브랜드다.

실제 허경환은 '포닭' 오픈 이후 스케쥴이 끝나는 저녁시간마다 매장을 찾아 테이블을 모두 돌며 자신의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들 불러달라"면서 인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경영에 나서고 있다.

송년회를 '포닭'에서 했다는 직장인 박정아(31) 씨는 "치킨 맛이 확실히 차별회된 느낌이었다. 쫄면과 골벵이가 절묘하게 조화된 쫄벵이 메뉴는 새콤달콤해서 치킨과도 잘 어울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닭가슴살 브랜드의 이례적인 성공신화를 이뤘던 허경환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키즈맘 이미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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