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대한민국 대표 장수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월3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01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영화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32년간 전국 5만여 지역에서 3만 명에 육박하는 출연자가 참여하고 1000만여 명이 관람한 KBS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 이에 제작진은 영화의 현실감을 더욱 살리기 위해 수많은 참가자들의 사연을 조사하고 그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다.
영화 ‘전국 노래자랑’은 개그맨이자 영화제작자인 이경규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인권, 류현경, 오현경, 김수미, 오광록, 유연석, 이초희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개성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아내 미용실에서 보조로 일하고 있지만 가슴 한편에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봉남 역엔 김인권이, 남편을 헤어디자이너로 키우고자 하는 그의 아내 미애 역엔 류현경이 캐스팅됐다. 또한 음치 시장 역에는 김수미가, 그를 보좌하는 시청의 맹과장 역은 오광록이 맡아 벌써부터 둘의 코믹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영화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으로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유연석은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능력은 없는 산딸기 엑기스 회사 홍보담당 동수 역을 또 그와 함께 얼떨결에 노래자랑에 출전하게 된 직원 현자 역은 신인 이초희가 맡았다.
여기에 매 작품 명품연기를 선보여온 원로배우 오현경이 손녀와 애틋한 정을 나누는 오영감 역으로 합류했으며, 국민 MC 송해가 특별 출연하기도.
이에 전국 노래자랑 영화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 송해 아저씨가 나온다니!”, “뭔가 굉장히 감동적일 듯!”, “전국 노래자랑 영화화? 일요일에 매번 보는 프로그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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