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며 하늘로 승천한 ‘흑룡’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3.85%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률(9.38%)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작년 12월13일 153만30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157만6000원까지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덩달아 뛰었다. 한마디로 ‘삼성전자의 해’였다.
올해는 어떤 주식이 한국 주식시장의 스타로 떠오를까.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 9명에게 ‘2013년 유망 주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올해도 삼성전자가 속한 정보기술(IT) 업종이 선전할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뱀의 해에 크게 꿈틀거리며 도약할 주인공은 삼성전자가 아니었다. SK하이닉스였다. 전문가 9명 중 3명이 SK하이닉스를 추천했고 삼성전자를 유망 종목으로 꼽은 전문가는 1명뿐이었다.
화학 기계 건설 조선 철강 등 경기 민감 업종도 주목받았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면 지난해 IT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경기 민감주의 주가 상승률이 더 클 것이라는 논리다.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가 복수 추천을 받았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와 현대건설 SK이노베이션 등도 와우넷 전문가가 꼽은 유망주 목록에 들었다. 와우넷 전문가인 맹호 황윤석은 “경기 회복과 유동성 장세 수혜주로서 중국 관련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계, 건설 업종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주인 에스맥과 엔터테인먼트업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게임업체 위메이드와 게임빌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졌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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