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조정 국면을 좀더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그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재정절벽 이슈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재정절벽 합의에서 정부예산이 자동 삭감되는 '시퀘스터' 발동을 2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 행정부가 2개월 안에 예산삭감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했을 때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로금리 유지 기간에 대한 명확한 제시를 통해 중앙은행(Fed)의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했고, QE3~QE4를 통해 글로벌 유동성은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의 탄력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매수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소비와 고용 지표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절벽 합의에 따라 기업의 투자심리도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중국 역시 춘절을 앞두고 소비와 신규 대출 등의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코스피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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