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지난해 10월 18일에 검색광고 1단 광고(스폰서링크) 영업을 직영화하겠다고 밝혔다"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11월과 12월을 통해 자체광고 PPC(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10월 14만명이었던 자체 영업 광고주 수가 10월 오버추어코리아(야후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18만명과 비슷한 17만명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1위 검색광고 판매대행사 NHN의 NBP는 25만명 수준의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체 검색광고 영역을 직영 판매하고 SK컴즈, 줌 등의 검색광고 영업을 대행하기 시작하는 1분기부터는 검색광고 매출액의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직영 영업 효과로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오버추어(2012년 검색광고 매출액의 45%)에 지급되던 수수료(광고 수주액의 15~20% 수준)가 차감되지 않는 총 매출액이 매출액으로 계상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1월부터 SK컴즈(2012년 검색광고 매출액 600억원), 줌 등의 검색광고 영업을 대행하기 시작하면서 이들 회사 트래픽으로 수주한 검색광고 판매고가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액으로 1차적(SK컴즈 등에는 손익계산서 비용항목에서 수수료를 제외하고 지급)으로 계상된다.
검색광고 영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는 인센티브 지급 등 적극적인 광고주 유치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광고주가 유입되면 NHN의 70%에 불과한 광고 단가가 정상화될 수 있다며 2012년 연간 80억~90억원에 불과했던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도 급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모바일 검색광고의 경우 2012년에는 오버추어와의 계약 관계로 인해 단가가 낮은 2단 광고주에게 2단 단가로만 판매했다. 2013년부터는 모바일 검색광고를 전체 광고주를 대상으로 고가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분기는 야후 코리아 철수 등 계약 이전 마찰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2.3% 증가한 1200억원이 예상된다며 검색광고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하게 전년비 6.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3% 줄어든 25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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