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또 떨어져, 지난 주말 이어 88엔 대로

입력 2013-01-07 09:15   수정 2013-01-07 09:37


일본 엔화 가치가 7일 연속 하락해 달러당 88엔 대에 거래되고 있다.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전 8시30분 현재 달러당 전거래일보다 0.15엔 떨어진 88.23~88.26엔 선에서 거래됐다. 엔화 가치는 지난 4일 일본 외환시장에서 약 2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88엔 대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해외 외환시장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으로 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여 6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엔화는 유로당 115.38~115.41엔에 거래됐다.

호주 달러화에 대해서도 엔화는 6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엔화는 호주 달러당 92.80엔 대에 거래돼 2008년 9월1일 이후 4년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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