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법무부와 대검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주 9명으로 구성되는 추천위 인선을 마치고 위원들에게 향후 일정을 간략히 통보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검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정 검찰청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법무부 장관이 추천위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설날(2월10일) 연휴를 전후해 첫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다만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는 재적 과반 찬성으로 의결해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 정부 체제에서 차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가동되는 것과 관련해 논란도 예상된다. 박근혜 당선인은 차기 정부에서 후보추천위가 추천한 인물로 후임 검찰총장을 임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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