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강력한 새 사용자경험(UX)인 '파노라마 노트'를 첫 공개한다. 기대를 모았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2를 비롯해 새 스마트폰을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파노라마 노트는 3:1 비율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좌우 커서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는 부분도 메모할 수 있도록 했다. 마치 가로로 긴 종이에 펜을 옮겨가면서 쓰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카메라나 디지털기기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손쉽게 메모하거나 편집할 수도 있다.
이밖에 최대 5.8배 세부 확대 기능, 이미지 상에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미니맵 기능' 등을 포함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노라마 노트는 올해 출시 될 주요 전략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선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일각에서 떠돌았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2 역시 공개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CES는 가전 전시회이기 때문에 새 스마트폰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존에 나왔던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등에 추가된 새 기능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G2는 올 하반기께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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