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녹십자, 플랜트 첫 해외 수주…의미는?

입력 2013-01-07 14:00  

제약사인 녹십자가 태국에서 혈액분획제제 관련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앞으로 플랜트 수출이 신(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 4일 태국 적십자와 태국 뱅프라 지역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건립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728억4400만원이며 이는 2011년 별도 기준 매출의 10.42%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규모다.

녹십자는 "첫 해외 수주에 성공한 플랜트 사업을 향후 신성장 사업 모멘텀(동력) 중 하나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여부 등 전문가들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혈액제제가 필수 의약품이기 때문에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의 경우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정인 한국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계열사인 건설업체 녹십자이엠을 통해 생산시설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혈액제제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특히 혈액제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곳이라서 자체적인 생산 시설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도 "선진국의 혈액제제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녹십자는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플랜트 수출이 추가적으로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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