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택시타면 불안하다고?'…'헬로택시' 어플로 '안전귀가'

입력 2013-01-07 14:49   수정 2013-01-07 14:51

택시범죄 소식이 연일 보도되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수면제를 탄 음료를 여성승객에게 마시게 하여 범행을 저지른다거나, 접촉사고로 위장 혹은 뒤따르던 공범이 택시에 탑승에 강도로 돌변하는 등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은 택시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 혼자 타지 말 것 △ 큰 소리로 통화하며 택시 번호를 상대방에게 알려줄 것 △ 합승은 금물, 좌석은 뒷좌석을 이용할 것 △ 평상시 112를 단축번호에 저장하고 돌발 상황 시 침착하게 대응할 것 △기사의 호의에 주의하고 차 안에서 잠들지 말 것 등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송년회, 신년회 등 연말연시 모임으로 늦은 귀가에 택시를 타야 하는 시민들은 제아무리 경찰청의 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킨다고 해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 이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해 ㈜소프트에스엠(대표 이호철)이 택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헬로택시'를 선보여 화제다.

이 어플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주변의 택시 정보를 파악하고,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호출한 택시의 차량넘버, 기사정보, 위치 등을 어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심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 안심 이용 서비스는 어플을 이용해 지인에게 본인이 승차한 택시의 위치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따라서 여성, 어린이, 심야택시 이용객 등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택시범죄 예방 및 범죄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대안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혼자 택시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청각장애인도 전화통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시민뿐 아니라 택시기사에게도 유용한 택시 어플"이라며, "승객을 찾아다니는 공차율을 줄여 운영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어플을 통해 손님에게 정보를 공개하니 신뢰감까지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로택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아이폰 버전은 1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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