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께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에 대해 268.20의 매수호가에 12만계약까지 잔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6조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이상 호가는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한 외국인의 주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스템 트레이딩 관련 주문 오류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트레이딩 주문의 경우 건별로 주문 취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미처 다 취소를 하지 못하고 호가 물량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10만계약을 넘는 비정상적인 대량 주문이기 때문에 거래창구와 주문 당사자를 통해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 시세에 준하는 호가였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며, 피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날 이상 호가로 인해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 거래량은 24만444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6만주 가까이 늘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반전에 충격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헉'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충격'
▶ 허경환, '허닭' 으로 대박난줄 알았더니 갑자기
▶ '한성주 동영상' 적나라한 진실 드러나 '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