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억弗, 삼성물산 1억弗
연초부터 건설업계의 해외 건설 수주 소식이 잇따르면서 올해 목표인 700억달러 이상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최근 인도에서 5억2000만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보일러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과 현대중공업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달러 규모의 알라지 은행 사옥과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자잔정유소 터미널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도 필리핀 삼보앙가 100㎿ 석탄화력발전소(2억1000만달러)를 수주했고, 현대엠코가 미국 캘리포니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신사옥(1억8000만달러)을, STX중공업은 이라크 아마라 가스터빈 발전소 공사(1억5000만달러)를 각각 따냈다.
이들 해외 건설 공사는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계약이 이뤄진 것들로 사우디와 이라크 등 한국 건설사의 ‘텃밭’인 중동은 물론 아시아와 북미지역에 고르게 분포됐다. 공사 종류별로도 전통적인 강세인 산업설비(플랜트)는 물론 토목과 건축공사가 두루 포함돼 수주 구조 다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2010년(716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649억달러를 기록했다. 해외건설협회가 상위 20개 업체의 수주 목표와 계약예정공사 등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을 예측한 결과에서도 최소 700억달러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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