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 평양 도착

입력 2013-01-07 20:08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일행이 북한에 도착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슨 전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9명의 방문단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항공 CA121편으로 평양으로 출발했다.

슈미트 회장은 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고,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고문인 한국계 미국인 토니 남궁씨, 구글의 싱크탱크인 '구글 아이디어'의 재러드 코헌 소장 등도 동행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출발 전 베이징에서 이번 방북에 대해 "슈미트 회장이 어떤 경제적 문제, 소셜미디어 측면의 관심 때문에 북한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박4일간 북한을 방문하고 10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을 거쳐 미국으로 귀환할 계획이다.

방북 일정을 마친 뒤인 오는 10일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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