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난항을 겪던 고양시 덕은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LH 고양사업단은 덕양구 덕은동 덕은지구 개발을 위해 2014년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6월 이후 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덕은지구 개발사업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덕은동 일대 64만600㎡에 모두 4076가구를 지어 1만760명을 수용하는 사업이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지방으로 이전하는 국방대학교 부지는 개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LH 고양사업단은 올해 사업지구 관리 및 경계측량 등을 거쳐 이르면 하반기에 지장물 조사에 들어가 내년 보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8년 제안돼 2010년 5월 덕은동 일대 116만641㎡가 도시개발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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