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또 떨어졌다. 어닝시즌을 맞아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 국내 증시도 당분간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세계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은 소득 격차와 정부 재정적자란 진단이 나왔다. 다보스포럼(WEF)은 23일 연례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리스크 2013’을 발표했다.
미국 증시, 하락세 이어져
미국 증시는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되면서 떨어졌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44포인트(0.41%) 떨어진 1만3328.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하락한 1457.1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내려간 3091.8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개막됐다. S&P500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2.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증가율보다 0.1%포인트 개선된 수치지만 시장에선 4분기 실적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소득격차와 재정적자, 세계 경제에 최대 위협
소득 격차와 정부 재정 적자가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에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다보스포럼(WEF)이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은 오는 23일 열리는 연례회의를 앞두고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 ‘글로벌 리스크 2013’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금융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득 격차와 정부 재정적자가 세계 경제를 더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휘어진 55인치 OLED TV 공개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휘어진 55인치 OLED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세계 최초로 55인치 커브드(Curved) OLED TV의 첫선을 보였다.
TV 패널이 곡선으로 디자인된 이 제품은 입체감이 더해져 훨씬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시야 가득한 파노라마 효과로 몰입감을 제공한다.
서울 커피전문점 늘고 PC방 복덕방 줄어
지난해 서울에서 커피전문점과 같은 비알콜 음료업점과 편의점 등은 늘었으나 PC방과 부동산중개업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작년 2월15일부터 3월10일까지 실시한 2012년도 사업체 조사 결과 2011년 말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수는 총 75만2285개로 전년(72만9728개) 대비 3.09% 증가, 전국 사업체의 21.68%가 서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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