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경 우리투장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824억원, 영업이익은 45.0%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국내 약 20%, 중국이 30%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며 "제약 부문 매출액도 약 30% 증가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에도 마진율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친 이유는 재고자산 충당금, 원료 및 부자재 폐기 손실 등 4분기 비용처리를 위한 회계적인 요소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내 시설투자 완료에 따라 수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작년까지 중국 내 설비투자(Capex)가 완료, 상해 공장에서 매년 예상되는 감가상각비는 약 6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광저우 제 2공장 증설이 예상되는 2015년까지, 생산 설비 투자 완료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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