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용구 연구원은 "작년 9월말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가 최근까지 롤오버를 거듭하며 그 세기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지난 4일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는 11조 9000억원 수준을 형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반대로 매도차익거래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순차익잔고는 지난 7일 기준 6조 3500억원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그는 "결국 이번 1월 옵션 만기때는 순차익잔고의 매물화가 일정부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2000년 이후2005·2012년 두 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1월 옵션 만기 당일에 일정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수급은 그림자일 뿐 결코 실체가 될 수 없다"면서 "특히 프로그램 매수와 순차익잔고는 주가 변화에 후행해서 변화했고, 2007년과 2008~2010년에 걸쳐 살펴보면 차익매물 출회가 시장 상승 추세의 하락 전환이나 구조적인 침체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결국 1월 옵션 만기일을 전후로 한 증시의 출렁임은 저가 매수의 호기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여전히 G2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 찬가는 계속되고 있으며 한국증시를 향한 글로벌 유동성의 애정공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관심 종목으로 1월 만기일과 2월말 미국의 재정절벽 관련 이슈 해소 이전까지는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한 경기성 소비재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으며 중소형주로는 헬스케어(제약·보장/보조기기)와 1월 8~11일 예정된 CES의 수혜가 기대되는 OLED 밸류체인과 스마트(LCD) TV 관련주, 2월 9~15일 중국 춘절 연휴의 수혜가 기대되는 중국 관련주(여행·쇼핑) 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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