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15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1200원(2.20%)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상승세다.
메릴린치, CLSA증권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충당금 등 일회성 이슈가 겹쳐 부진하겠지만 올해는 잇따른 신차 출시로 환율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그는 "기아차의 내년 글로벌 판매는 회사측 목표인 275만대를 넘어 284만4000대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4조1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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