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걸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원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1월8일 신사동 모처에서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신곡에 대한 설명과 남다른 감회, 활동 방향, 포부 등을 밝혔다.
특히 이날 관심은 최근 원빈과의 열애설로 크게 주목받은 수영에게 집중됐다. 이에 대해 수영은 “아침에 그 얘기를 들었을 땐 재미있게 넘겼는데 점점 기사도 여러 군데서 터지니 당황스럽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분이랑 한 번도 뵌 적이 없고 비슷한 분과도 있어본 적이 없었다. 소문이 다른 소문을 낳고, 여기저기서 말이 많아지고, 본의 아니게 구설수에 오르다 보니 속상했다”며 당시 감정을 되살린 수영은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영광이었다”고 센스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번 일을 통해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다른 연예인 기사가 나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더라. 속상한 사람이 많을테니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성했다.
“조금 아쉬웠을수도 있겠다”는 농담에는 “실제 이상형은 브래드 피트”라고 답하기도.
한편 정규 3집 ‘The Boys’이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소녀시대의 신곡 ‘I got a boy’는 팝, 레트로, 어반 장르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여자들의 수다’를 주제로 풀어낸 솔직담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를 작곡한 유명 작곡팀 Dsign music과 Will Simms, Sarah Lundback 등 유럽 최정상 작곡가, 유영진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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