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던 일본 맥도날드의 작년 매출이 9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일본 맥도날드의 작년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며 “연간 기준으로도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의 작년 1~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10월과 11월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 맥도날드의 연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내수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의 승자라고 불렸던 맥도날드마저 한계에 봉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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