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취업자 증가폭이 1년3개월 만에 30만명을 밑돌았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9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5월까지 40만명 이상을 유지하던 취업자 증가폭은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를 나타낸 것은 2011년 9월(26만4000명) 이후 처음이다.
고용률은 58.3%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례적으로 실업률(2.9%)도 0.1%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연로, 가사, 재학 등을 이유로 구직활동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31만5000명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7월 이후 처음이다.
20대 취업자는 8만5000명 줄어들었다. 8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취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20대 후반에서 16만9000명 급감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고졸 채용 확대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고용 여건은 개선됐지만 20대 후반이 문제”라며 “출판영상, 금융보험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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