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72번째 생일선물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 매출 200조원을 돌파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갤럭시S3의 하나뿐인 모델이다.
삼성은 9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이 회장의 생일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이 회장의 자녀들이 모두 참석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 수뇌부와 임원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회장은 6시께 자신의 마이바흐를 타고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호텔에 도착했다. 생일 만찬은 3시간 가량 식사와 공연을 겯들여 진행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 부회장이 이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건배사를 가졌다.
이어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이 회장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올해 삼성을 브랜드 가치 9위 기업으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인 스마트폰의 대표모델 갤럭시S3였다.
이 회장을 위해 제작된 단 하나뿐인 갤럭시S3는 뒷면 커버에 '옻'을 덧대어 만든 제품. 만찬에 참석한 삼성 고위 관계자는 "1000년을 간다고 알려진 옻을 뒷면에 입혀 삼성 스마트폰이 오래오래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의 손자 손녀가 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음성을 녹음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만찬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유기그릇을 선물했다.
트로트 가수 심수봉과 주현미, 걸그룹 씨스타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만찬의 대미는 20년 전 일본에 진출했던 한류가수의 원조격인 김연자가 장식했다.
이 부회장과 권 부회장은 생일만찬이 끝나자마자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인 CES를 참관하고 주요 고객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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