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박물은 오는 1월 2일부터 기존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이던 입장료를 각각, 3000원, 1500원으로 낮췄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일 경우 1인당 500원들 더 할인 받아 성인은 2500원, 어린이는 1000원으로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꼭두 박물관은 지난 2010년에 개관한 민간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박물관에는 김옥랑 관장이 30년 넘도록 수집해 온 2만여 점의 꼭두가 전문적으로 보존되어 있다.
특히 전시 담당 학예사, 에듀케이터, 유물 보존 학예사 등의 전문 인력으로 운영되어, 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유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꼭두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보고 체험 교육에 참가할 수 있는 80분짜리 프로그램이 하루 3회 진행되고, 각 프로그램은 요일과 시간에 상관없이 상시 체험도 가능하다.
상시 체험 중 특히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봉황 마그넷 만들기’다. 이는 2012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인천공항 외국인 전통문화체험으로도 선정됐다. 신비롭고 초월적인 봉황을 나무에 그려서 마그넷으로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와 꼭두박물관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꼭두 패키지’도 함께 운영 중 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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