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뚜렷한 모멘텀(상승동력)이 없어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내주 발표될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컨센서스(7.7%)에 부합하거나 웃돈다면 경기 턴어라운드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 소재와 산업재 업종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주 증시에서 드러난 악재 요인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양호한 잠정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익 모멘텀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동시에 경기 반등 신호가 포착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될 오는 18일까지 지수의 정체 현상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기대는 그러나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날 중국의 수출 지표 개선 소식이 지수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라며 "3분기가 중국 경기의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별주(株) 위주의 매매패턴에서 벗어나 대형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중국 4분기 GDP 성장률이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수준만 기록해도 경기 반등 기대가 커질 수 있어 관련주인 철강 화학 기계 등 소재와 산업재 위주의 매매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에 따른 업종별 수혜도 투자 시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외환정책만으로 일본의 구조적인 경쟁력이 개선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미 일본과 경쟁 중인 시장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서 엔화 약세의 부정적인 영향이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기보다 국지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원화 강세 국면에서 타격을 입는 업종은 운수장비와 기계, 일부 정보기술(IT) 업종 등이며 수혜 업종은 화학과 엔화 부채가 있는 유틸리티 항공업종 등"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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