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40대 부서장 대거 발탁

입력 2013-01-10 16:52   수정 2013-01-11 02:55

김석준·양영재 부행장 승진


기업은행이 10일 임직원 2100여명에 대한 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본부 부서장 중 40대 비중을 기존 12명(24%)에서 19명(38%)으로 대폭 늘렸다. 리스크총괄부와 기업지원부 등 주요 보직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인 40대 팀장을 지점장 발령 없이 곧바로 부서장에 승진 배치했다. 본부 부서장의 평균 나이가 51세에서 49세로 두 살가량 젊어졌다.

지역에서는 18개 지역본부장 중 절반 이상인 10명을 교체했다. 이 가운데 김성미 반월중앙지점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 경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점을 인정받아 남중지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으로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충청·호남지역은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충청·호남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김석준 호남지역본부장을 신임 부행장으로 임명했다.

또 양영재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이 신임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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