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글래스 : AMOLED 패널용 유리 >
코스닥 상장사 솔브레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식각액(불순물을 제거하는 화학제품) 전문 업체다.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반도체·디스플레이·전해질 등 3개 사업부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 매출은 7000억원이 목표다. 영업이익은 1272억원으로 작년 추정치(1068억원)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봤다.
○AMOLED 패널 출하 증가 수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디스플레이 사업 중 신(thin)글래스 부문이다. 신글래스는 스마트폰·태블릿PC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에 들어가는 유리다. 솔브레인은 1㎜ 두께의 AMOLED 패널에 화학약품을 뿌려 0.5㎜ 수준으로 얇게 한 뒤 완성 업체에 납품하고 수익을 낸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솔브레인의 신글래스 매출 비중은 15.99%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9월 말 기준 솔브레인 매출의 32%를 차지하는 반도체 식각액·세정액 사업에선 미세공정 필수 제품인 고선택비 질산 식각액(HSN)과 이온수 장비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HSN과 이온수 장비 같은 신규 제품의 올 예상 매출은 400억원 수준으로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2014년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나노 반도체 공정에 투자하면 솔브레인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2차전지 공장 실적 주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신글래스 기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유리 대신 플라스틱이 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른 걱정’이라고 주장한다.
이 연구원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시제품조차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글래스 성장 둔화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2010년 80억원을 투자한 미국 2차전지 공장에서 손실이 나고 있는 것도 걱정거리다.
솔브레인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감안해 적극적으로 투자했지만 기대보다 실적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는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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