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가 스페인 출신의 영화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한 2013 S/S 시즌 캠페인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캠페인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아내이자 뮤즈인 ‘갈라’의 모습과 스페인에서의 삶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페인 역사가 스며들어 있는 마드리드의 ‘팰리스 마르케스 데 빌라프란카’에서 진행된 화보는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와 웅장한 배경이 페넬로페 크루즈의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화이트와 블랙, 블랙과 오렌지 등 대조적인 컬러의 대비는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이때 페넬로 크루즈는 요염한 자세와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화보에 묘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모든 작업이 스페인에서 장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브랜드와 함께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며 “로에베와의 이번 작업은 나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로에베는 스페인 브랜드다. 로에베는 항상 스페인 전통과 문화, 역사에서 영감을 받는다. 모든 시즌의 디자인에서 이 모든 영감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에베에서 이 프로젝트에 한 부분으로 나를 생각해냈다는 것에 대해 고맙고 행복하다. 영광스러운 일이라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캠페인을 위해 머트 알라스와 마커스 피고트가 다시 한 번 포토그래퍼를 맡았다. 스타일링은 REM의 리카르도 루이니와 조 맥 케나가 맡았으며 헤어 스타일은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롯 틸버리와 함께 진행했다. (사진제공: 로에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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