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06포인트(0.50%) 오른 2016.86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와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틀째 올랐다. 지난 12월 중국의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폭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준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올해에도 취약하겠지만 연말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1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3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차익거래가 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0억원 순매도로 전체 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건설, 기계, 철강금속, 제조업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92%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엿새째 올라 2.51포인트(0.49%) 오른 516.9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며 1060원 밑으로 떨어졌다. 현재 3.25원(0.31%) 내린 1057.1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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