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年2.75% 동결에 '환율 쇼크'

입력 2013-01-11 17:21   수정 2013-01-12 06:10

1달러 17개월만에 1050원대…100엔 32개월만에 1100원대
한은, 2013년 성장 2.8%로 낮춰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2.75%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내렸지만 해외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은의 금리 동결로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은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경제도 미약하지만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과 중국 등 해외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국내 경제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리 결정 이후 발표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2%에서 2.8%로 0.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2.0%)에 이어 2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면서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지난해(2.2%)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발표 이후 원화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50전 떨어진 1057원90전에 출발한 후 1054원70전에 마감했다. 환율이 105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11년 8월2일(1050원80전)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엔 환율도 32개월 만에 100엔당 1200원 선이 깨지면서 1183원73전(오후 3시 기준)에 거래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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