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부진에 빠진 단조업체 마이스코의 경영권이 바뀐다.
마이스코는 배형일 대표 등 최대주주가 보유주식 455만주(36.2%)와 신주인수권증권(권면액 50억원)을 고재술 씨와 박호성 씨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지분은 41억원, 신주인수권은 2억5000만원에 거래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마이스코의 최대주주는 지분 20.32%를 인수할 예정인 고재술 씨로 바뀐다.
마이스코는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단조회사다. 한때 성장성이 기대됐지만 전방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년 대규모 적자를 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매출 937억원에 영업손실 65억원, 순손실 126억원을 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