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1일 하루에만 1.78%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7개월 만의 최고치인 2.5%를 나타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의 정책 초점이 ‘안정적 성장’에서 ‘물가 안정’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지수가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을 전망한 12개 증권사 중 단기에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곳은 단 한 곳뿐이었다. 6개사가 중립을, 5개사가 약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봤다. 반면 중기적으로는 강세장을 전망한 곳이 8곳에 달한 반면 약세(2곳)와 중립(3곳)을 전망한 곳은 5곳에 그쳤다. 첸치민 신은만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정장세가 1~2주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다증권은 “11일에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지수가 10일 평균선 밑으로 내려왔다”며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반등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저점을 2200선으로 제시했다. 국도증권은 “상하이지수가 2300선을 돌파하려면 하루 거래량이 현재의 1000억위안(약 17조원)보다 많은 1400억위안 정도는 돼야 한다”며 “19일부터 상장사의 전년도 실적이 공개되면 지수는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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