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국내 322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IT 활용지수’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IT 활용지수는 67.0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점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3.2점 하락한 34.4점에 그쳤다. 지수는 IT 활용 분야 및 수준, IT 인프라 구축, IT 투자 현황 등을 종합해 산출했다.
대·중소기업 간 지수 격차는 32.6점으로 2009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컸다. 지경부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 부진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IT 시스템 구축과 신기술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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