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등근육 공개 '등불사' 인증 대체 어느 정도길래

입력 2013-01-13 18:26   수정 2013-01-13 18:33


[연예팀] '명품 복근' 배우 권상우 등근육이 화제다.

14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주인공 권상우는 극중 호스트바 종업원으로 출연, 앞뒤로 우람한 몸매를 과시한다.

권상우의 복근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드라마에서 등근육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작 '대물'에서 조각 복근을 선보인데 이어 '야왕'에서는 예술 등신을 보여준다.

극중 하류(권상우)는 목숨처럼 사랑하는 다해(수애)의 학비를 벌기 위해 호스트바에서 일한다. 청담동 명품녀들이 찾아오는 이곳에서 하류는 등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로 통한다. 등 근육이 예술이라는 뜻이다.

최근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권상우는 사나운 맹수가 포효하듯 헐크처럼 괴성을 지르며 짐승남 최강자로 등극했다. 손님으로 출연했던 여성 연기자들은 흐뭇한 눈호강을 했고 남성 스태프도 열등감(?) 속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도 근육질 몸매인 권상우는 '야왕'에 캐스팅 된 후 5초 남짓 방송될 이 장면을 위해 두 달 이상 훈련을 쌓으며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헬스클럽에서 하루 2시간씩 땀을 흘리며 러닝과 웨이트의 적절한 분배로 운동량을 조절했다. 식단도 전문 트레이너의 처방에 따라 고단백 위주로 칼로리 소모를 체크했다.

권상우의 복근을 보면 일반적으로 형성되는 식스팩 이외에 그 옆으로도 각각 하나씩의 세로 근육이 돌출돼 있다. 그러나 이처럼 화려한 근육의 뒷면에는 다해의 뒷바라지를 위해 호스트바에서 옷을 벗어야 하는 하류의 고달픈 삶이 숨겨져 있다. 한 여자를 목숨처럼 사랑했기에 모든 것을 바치려는 순정남의 순애보는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베르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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