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G2)의 경기회복, 올해 초부터 시작한 스팟 운임상승 등을 고려해 해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데, 운임, 거시경제(매크로), 기업인수합병(M&A) 등의 요인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은 당연하다"며 "상하이발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급등과 지표 개선이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로 넘어가면서 컨테이너와 관련해 미 동부연안 항만파업, 벌크의 경우 중국 철광석 재고쌓기(re-stocking)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해운과 STX팬오션 등 양대 벌크해운사의 M&A 전개도 업종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호주의 태풍 여파 철광석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벌크선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고, 춘제 이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증가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선호주 한진해운의 경우 운임과 실적개선 모멘텀에 힘입어 웅진사태로 추락한 주가가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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