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을 겪고있는 미쓰비시 자동차가 또 한번의 가격 할인 카드를 내놨다.
미쓰비시 공식수입원인 CXC모터스는 국내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와 손잡고 설맞이 특별 앵콜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선착순 50명에 한해 'RVR 4WD' '랜서' '아웃랜더 3.0' 등 3종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지 2개월 만이다.
해당 차종은 'RVR 4WD' '아웃랜더 3.0' 2종. RVR 4WD은 지난해 미쓰비시가 한국 시장에 다시 진출하면서 내놓은 모델이다. 500만 원의 차값 할인과 더불어 블랙박스·하이패스 장착, 주유상품권(100만 원) 등 총 65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기존 판매가(3490만 원)의 18%에 이르는 할인율이 적용된다. 첫 번째 프로모션보다 50만 원 더 지원해준다.
아웃랜더 3.0은 500만 원 할인과 150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 장착, 주유상품권 지원으로 총 750만 원의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RVR과 동일한 판매가(4030만 원) 18%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티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 시승권을 구입한 후 원하는 시간에 가까운 미쓰비시 매장(강남 여의도 분당)을 방문하면 된다. 엔진오일 등 소모품 무상교환과 정비쿠폰 제공 및 기본 4년·10만km 무상보증도 실시한다.
지난해 5월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 CXC모터스는 국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 조현호 사장은 지난해 판매 목표대수로 900대를 제시했지만 누적 판매대수는 10%에도 못미치는 81대에 그쳤다. RVR 4WD와 아웃랜더 3.0은 각각 38대, 11대 판매됐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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