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반등…"하반기 모멘텀 부족 해소"

입력 2013-01-14 09:31  

현대차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다.

14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21%)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현대차가 최근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크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원화 강세 등 부정적인 외부 요인에도 하반기로 갈수록 주요 신차 기대감과 낮은 재고 수준, 높은 가동률 유지에 따른 호실적 달성으로 신뢰감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조9000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2조2000억원)에 비교적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과 브라질 신규 공장 가동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판매 성장세가 올 3분기까지 해외 공장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 주요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로 주가 상승 모멘텀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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