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116억원 투입

입력 2013-01-14 14:55   수정 2013-01-14 14:57

대구시가 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자해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등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으로 도심 혼잡구간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09∼2011년까지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에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에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교통정보를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해 경로선택 등 혼잡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우회 경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1차 사업으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7월까지 사업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구간은 동대구로 국채보상로 안심로 등 교통 정보가 단절된 주요 간선도로다.

이와함께 대구 도심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최적경로 정보를 전용 내비게이션에 제공해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도시교통관리시스템(UTIS) 사업도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74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과 도시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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