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외자유치 실적 58억1100만달러…금융위기 이후 최대

입력 2013-01-14 15:00   수정 2013-01-14 15:41

서울시는 지난해 신고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인 58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도 41억1400만달러에 비해 41.3% 증가했다.

2008년 64억6400만달러에 달했던 서울시 FDI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9년 43억9700만달러, 2010년 26억7800만 달러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다 2011년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FDI 신고건수는 63개국, 987개사의 1211건이다. 실제 투자한 금액을 나타내는 도착액은 2011년 25억9400만달러에 이어 117.7% 증가한 56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전년보다 166.6% 증가한 일본 투자 확대 △39.4% 늘어난 증액투자(국내에 진출한 기업의 재투자) △201.3%로 크게 상승한 인수합병(M&A)형 투자를 꼽았다. 지역별 투자비율은 아시아 55.1%, 유럽 26.7%, 미주 17.8%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82.1%(47억71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는 올해도 정보기술(IT) 융복합·생명공학(BT),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관광 등 분야의 사업을 유치하고 중국의 투자 확대를 목표로 투자설명회 등 홍보와 1:1 맞춤형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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