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주식혼합형 등 증권형 사모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말 54조6902억원에서 지난 10일 54조9832억원으로 2930억원 증가했다. 시세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주식형 사모펀드에는 같은 기간 1577억원이 들어왔다.
이익을 배당받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월지급식 ELS도 인기를 끌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431억원어치의 월지급식 ELS를 팔았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물가연동국채와 이자소득 및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브라질 국채에도 관심이 높다. KDB대우증권은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110억원어치의 물가연동국채를 팔았다. 전달(132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권이재 하나대투증권 강남WM센터 이사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이 낮아지면서 거액 자산가들이 분리과세 상품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며 “최근 증시 강세와 맞물려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표적 단기 투자 상품인 CMA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CMA 잔액은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1조670억원 증가했다.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도 같은 기간 9368억원 늘었다.
황정수/조귀동 기자 hjs@hankyung.com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 '한성주 동영상' 결국 적나라한 진실 드러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