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이번 상승 추세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매력과 수급공백 해소, 매크로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최소 2~3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1분기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상승논리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 시점에서는 증권주를 추격 매수하기보다 조정을 기다린 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목표 PBR까지 상승 여력이 12.4%에 불과하고, 부진한 업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단기매수(Trading BUY) 기회는 거래되금이 회복되는 시기로 봤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증권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을 4.2%까지 낮춘 주 원인이자, 올해 톱 라인(Top-line) 개선을 이끌 수 있는 핵심 변수란 판단에서다.
이 연구원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일평균거래대금은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하반기 8조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낮아진 회전율을 감안하면 9조원을 넘어서는 일평균거래대금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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