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14일(현지시간) 작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2.9% 증가한 929만 대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요타가 최근 발표한 추정치 970만 대보다 40만대 가량 적은 수치다.
GM은 또 중형 세단 '파사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910만 대의 판매를 기록한 독일 폭스바겐에도 2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폭스바겐은 작년 미국 판매대수가 전년보다 34% 늘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LMC 오토모티브'의 제프 슈스터 선임 부사장은 "도요타의 1위 복귀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중형 세단 '캠리'의 신형이 최근 출시되는 등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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