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오만 8광구 생산 재개에 따라 LG상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한 6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전이익은 GS리테일 지분매각으로 1000억원이 넘는 영업외수익이 발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유연탄 가격이 부진하겠지만 원유가 이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상사의 유연탄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겠지만 연탄 가격의 회복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만 8광구의 생산량이 확대됐고 카자흐스탄 아다광구가 올 상반기 중에는 상업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원유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카자흐스탄 NW 코니스 유전도 올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4분기 지분 20%를 인수한 지오파크(GeoPark) 콜롬비아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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