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보는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용 복합시트를 생산하는 업체"라며 "기존 LG디스플레이, AUO, 샤프 등의 패널 회사 위주의 거래에서 중국 로컬 세트 업체에 납품을 시작하며 매출처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추가로 상반기 중 국내 대형 가전업체와 계약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는 실적 전망치(가이던스)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4% 증가한 3100억원, 영업이익은 28.6% 늘어난 270억원이다.
그는 아울러 "상보는 탄소나노튜브(CNT) 투명전극 필름을 양산하기 위해 설비를 구축하는 등 소재 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한 신규 성장 동력 역시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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